이드라24+젤크렘소르베
첫인상
그립감이 좋고 내부가 비치는 도톰한 유리병이다. 줄어드는 양을 확인할 수 있고 내구성있어 외부 온도변화에 덜 민감하게 되어있다.
뚜껑을 열면 또 다른 마개가 다시 한 번 덮여있다. 제품의 위생과 신선함을 유지하려는 애정이 느껴진다.
이중마개를 열자마자 오묘한 민트색으로 수분수분하다.
산뜻하고 시원하다. 맑디 맑은 호수를 농축시켜서 한 병에 담을 수 있다면... 젤 크렘 소르베가 아닐까? 엘리자베스 그린티같기도 하고 돌체앤가바나 블루라이트 향도 느껴진다. 잔향이 오래도록 남는다.
며칠 사용해본 결과 건조한 피부에는 지속력이 떨어진다. 그러나 유분감이 어느 정도 있는 지성피부에 바르기에는 더없이 좋은제품이 될 것 같다.